사타구니가 근질근질 가렵다면? 사타구니 무좀 의심
- 여성건강
- 2020. 9. 6. 22:25
사타구니가 자꾸 신경쓰이게 근질거리고 가렵다면 무좀 곰팡이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에 무좀이라니 그런게 있어? 싶겠지만 무좀 곰팡이균은 우리 몸 어디에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는 습하기 때문에 곰팡이균 감염이 되기 쉬운 부위 중 하나입니다. 사타구니 무좀은 사타구니 완선이라고 부르는데 곰팡이균이 사타구니, 성기 주변 등에 번식하여 생기는 피부 감염 질환을 말합니다.
곰팡이균은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고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고 재발이 잦은 균에 속합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균이기 때문에 피부가 접히는 부위이가 오래 앉아있는 습관 등으로 통풍이 되지 않는 부위인 사타구니에 생기기 쉽습니다.
◈ 사타구니 무좀(완선)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
속옷을 갈아 입으면서 발 무좀균이 속옷에 묻어 타고 올라오면서 사타구니 무좀을 발병시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이런 무좀균은 고온다습하고 환기가 잘 안되는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사타구니에 생기기 쉽습니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발병한 사타구니 부위의 심한 가려움, 붉은 반점, 착색, 각증 등이 있으며 악화된 경우에는 짓무름이나 악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사타구니 주변에 붉은색 원형 또는 반월형 반점이 생긴다면 의심해보시고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초기를 지나 병이 진행이 되면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착색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사타구니 무좀은 주로 남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오랜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 타이트한 속옷 또는 레깅스 등을 착용하는 여성들에게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여성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 사타구니 무좀(완선) 초기 예방 방법은?
곰팡이균이 번식하지 못하는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합니다. 곰팡이균이 좋아하는 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사타구니를 관리해야하는데, 씻은 후에는 사타구니 및 몸을 완전히 말린 후에 옷을 입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직장인, 학생처럼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분들은 사타구니 통풍을 위해 틈틈히 일어나서 걸어주시고 스트레칭도 하시면서 추가적인 건강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경우 다리를 꼬지 않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사타구니가 습한 느낌이 든다면 통풍이 잘되도록 꽉끼는 바지나 속옷을 피해주고 사타구니가 고온다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사타구니 무좀(완선)이 의심될 때 주의사항
최초 사타구니 무좀이 발생했을 때는 습진과 구분이 어렵다보니 자가진단을 하고 습진연고를 바르는 분들이 꽤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위가 부위인지라 병원가기를 꺼리고 습진연고로 대신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곰팡이균은 스테로이드성 습진 연고를 바를 경우 오히려 악화될수 있기 때문에 사타구니에 붉은 반점 또는 가려움이 생기면 피부과를 방문해서 정확한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곰팡이균에는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치료해야하며 곰팡이균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재발이 잦은 균이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충분히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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