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가기를 망설이는 이유 3가지
- 여성건강
- 2017. 9. 26. 13:12
산부인과 가기를 망설이는 이유 3가지
국가암정보센터에서 2014년도에 성별 발생률이 높은 10대암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암의 하나인 자궁경부암이 발병률 순으로 7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검진만 제대로 받으면 예방할 수 있는 암종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여성들이 산부인과 가기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는 안타까운 결과입니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여고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7%만이 산부인과병원 진료 및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고, 나머지 71.3%는 고민이 있으나 병원을 찾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생식기 건강에 이상을 경험했을에도 불구하고 참고 넘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위의 2개의 사례를 보면 산부인과도 다 같은 병원인데 유독 산부인과 가기를 두려워하고 병을 키우고 마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가 아프면 치과를 가고 감기에 걸리면 내과를 가고 눈이 아프면 안과를 가는 등 몸에 이상징후가 생겼을 때 해당 진료병원을 내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우나 유독 산부인과는 가기를 망설이며 병원 방문을 미루고 미루다가 증상이 심해져서야 큰 결심을 하듯이 방문을 합니다.
그렇다면 산부인과를 두려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마지막 월경일, 최근 성관계 등 지극히 사적인 부분을 직설적으로 묻기 때문에 더욱이 부끄러워하고 가기를 싫어하는 여성분들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진료를 위해 '굴욕의자'라고 불리는 진료의자에 다리를 쩍벌리는 자세 또한 민망하기에 여성분들이 꺼려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셋째, 산부인과 방문을 문란한 성생활과 연결짓는 사회적인 편견과 시선이 산부인과를 기피하는 곳으로 만들어 버린 부분도 있습니다.
여성들은 생식기 질환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두려움이 산부인과 진료를 기피하게 되고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으면 이미 상태가 심각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 질염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감기처럼 올 수 있는 질환으로 만성질환이 되기 전에 제대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여성도 연1회 산부인과 진료과 검사를 받을 것을 전문 의료진은 권하고 있으며 여성들이 자기 몸에 관심을 가지고 떳떳하게 생각하는 의식 변화를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산부인과 가기를 두려워 말고 내 건강은 내가 지키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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