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같은 여성질환 질염, 그 예방법은?
- 여성건강
- 2017. 9. 27. 16:09
감기와 같은 여성질환 질염
그 예방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중 70% 이상이 살아가는 동안 한번 이상 질염을 겪는다고 합니다.
여자라면 한 번은 마주하는 질염은 감기처럼 흔하고 자주 걸리는 질환입니다.
자주 걸릴 수 있는만큼 재발도 굉장히 많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질염은 외부적인 환경 요소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무더운 여름철의 경우 고온다습한 환경이 질염을 유발하며 온도가 급변하는 가을철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질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처럼 질염은 면역력 저하로 쉽게 걸릴 수 있는 여성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성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여성들은 질염을 치료 받기를 꺼려하고 약국에서 항생제를 복용하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를 미뤄 만성질염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감기처럼 흔한 질환인 질염의 종류에는 어떤게 있을까?
첫째, 칸디다 질염입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염의 한 종류로써 흰색의 냉과 가려움이 동반하게 되는 증상이 있다.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가 원인이 되며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 발생하기 쉬워 임산부와 장기간 항생제를 투여하는 사람 등 면역 기능이 약해진 경우 조심해야 한다.
칸디다 질염은 가장 흔한 질염의 한 종류로 여성의 70% 이상이 한 번 이상 걸린 경험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칸디다 질염 발병시 냉의 형태가 우유찌꺼기 혹은 두부를 으깬 것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둘째, 세균성 질염입니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에 정상균인 락토바실리가 없어지고 다양한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감염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잦은 성교나 질 깊숙히 씻어내는 생활습관 ,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점액분비 등이 원인이 되며 이 세균성 질염에 한 번 걸리면 정상균이 서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재발률이 높습니다.
질 분비물이 회색이나 누런색을 띄고 생선 냄새가 나며 성관계 후 또는 생리전후에 심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셋째, 트리코모나스 질염입니다.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트리코모나스 원충은 물에서도 며칠 동안 살 수 있어 목욕탕, 수영장, 변기, 타월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악취가 나는 누런색 냉이 흐르며 질입구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반염, 조산, 불임 등의 휴유증을 동반하며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1. 평상시 꽉 끼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꽉 끼는 옷은 하복부를 압박하고 습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합성 원단의 속옷보다는 순면으로 된 속옷 착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과 흡수력이 좋은 순면 속옷을 착용하여 질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워터파크,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때에는 세균 등이 질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위생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4. 냉방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질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아우터를 갖고 다니며 체온 관리에 유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외음부는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자극이 있는 비누, 향기나는 화장지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은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골반염, 방광염, 불임 등으로 갈 수 있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몸의 염증을 오래 방치할 경우 악성으로 발전할 수 있기때문에 내 몸에 관심을 가지고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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