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은?

여성암 7위 자궁경부암

후진국형 암으로 불리기도 하는 자궁경부암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율 순으로 7위를 차지한 암종입니다.

조기에 발견해 수술을 받으면 완치율이 높은 암이지만 1차 치료를 받은 후 1년~3년이내 재발률이 높아 치료 후 관리에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암입니다.   

국가에서 만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 간격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하며 조기검진이 가능하여 이전보다 많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는 암입니다.

충격적인 결과는 대한부인종양학회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18세~79세 여성 6만명을 대상으로 HPV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HPV 감염율이 18세~29세에서 49.9%로 가장 높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 젊은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이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관계를 시작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으나 18세~29세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은 무관심한 질병이며 자궁 건강은 방심할 수 있기 때문에 무관심과 방심 속에 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진행 단계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 단계를 상당 기간 거치는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을 말합니다.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하여 상피내 경증 이형성증, 상피 내에 암세포가 존재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0기)로 진행되며 이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하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합니다.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원인?!


1.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는 것이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발견되며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자궁경부암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연관성이 깊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와 피부의 접촉,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매우 흔한 바이러스로 성생활을 시작한 후 대부분의 여성들은 평생 한 번 이상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종입니다. 하지만 성 상대자수가 많거나 어린 나이에 성생활을 시작할 수록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맞습니다. 


2. 만성질염 

앞의 포스팅에서도 다루었지만 질염이 오래되어 만성질염이 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결과도 있기 때문에 만성적인 질환은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은 내 몸 중 약한 곳에서 생긴다고 하는데 염증이 그 부분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3. 흡연

담배를 피우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5배~2.3배 가량 높아진다고 국제암연구소에서 규정할 정도로 흡연은 자궁경부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 밖에는 과일과 채소섭취가 적을 경우, 장기간 경구피임약 사용할 경우, 출산 횟수가 많을 경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에 감염된 경우 등이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은?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도 난소암과 비슷하게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편입니다.

성관계 후, 대변 볼 때 등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암덩어리 자체에 괴사가 생기면서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궁경부암의 진행이 장기화되면 골반통, 요통, 배뇨곤란, 직장출혈,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진행이 된 후에는 체중이 감소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비정상적인 출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가 왜 나지? 라는 의구심이 든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기로 가면 암세포가 주위 장기에 침윤되기 때문에 배뇨 후 출혈, 혈뇨 , 배뇨곤란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가면 체중 감소, 악취를 동반하는 혈성 분비물, 심한 골반통과 요통 등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궁경부암을 진단 받은 환우 분들의 증상을 보아도 아래와 같이 공통된 증상이 있었습니다.

- 생리혈이 아닌 새빨간 피가 뚝뚝 떨어지는 증상

- 냉 분비물이 몇달간 거쳐 나오는 증상 

- 냉 분비물이 많은 증상 (라이너->생리대를 할 만큼의 분비물)

- 성 생활 후, 대변 후 약간의 출혈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와 초기증상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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