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크기에 따른 치료법은?
- 여성건강
- 2017. 10. 11. 15:21
여성의 30대~40대에 많이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종양이자 양성 종양입니다.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절반은 증상이 없어 자신이 자궁근종이 있는지 여부와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근종크기가 크고 위치가 좋지 않으나 방치하고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불임과 유산으로 초래할 수 있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해야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자궁근종크기는 서서히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자궁근종크기가 갑자기 커진 경우에는 악성 또는 이차적 변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궁근종크기가 갑자기 커진다면 필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궁근종 위치에 따라 근층내근종, 장막하근종, 점막하근종으로 나뉘며 점막하근종은 자궁근종크기가 작아도 출혈 증상과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되어 있어 크기가 작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장막하근종은 자궁근종크기가 커지면 주위 장기들을 누르면서 변비나 빈뇨와 같은 증상을 보이며 하복부에 불편함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자궁근종의 경우 근층내근종 입니다.
자궁근종크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가?
자궁근종크기가 6cm이상이면 수술을 고려하게 되나 자궁근종크기만으로 수술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크기보다 자궁근종에 따른 증상이 중요한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복부 불편함, 잔뇨, 빈뇨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거나 갑자기 근종이 빠르게 자라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자궁근종크기가 3~4cm정도이며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면 치료 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지켜보기도 합니다.
수술을 할 정도가 아니라고 해서 간과하지 않고 갑자기 크기가 커지지 않았는지 이상변화가 없는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임상학적으로는 보통 근종크기가 3~4cm이상일 때 치료를 권합니다.
점막하근종의 경우에는 크기와 상관없이 치료를 권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발병한 자궁근종이 어떤 종류의 자궁근종인지 필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임신 여성의 경우 더 위험한 자궁근종
여성들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다가 임신 후 초음파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임신 전반기에 이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질 수 있고 변성이 잘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와 함께 근종이 자라기 때문에 분만시 근종이 방해요소로 작용하여 제왕절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상승이 가장 큰 원인
자궁근종의 원인 중 하나는 에스트로겐의 지속적인 상승 요인입니다.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이라면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주는 음식을 상기해두고 피하는 것이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주는 음식은 아마씨, 두부, 석류, 칡즙, 브로콜리, 아몬드, 치즈, 우유 등입니다.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이 식품들이 더 빠르게 커질 수 있게 자극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을 기억해두었다가 과다한 섭취는 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궁근종은 크기와 상관없이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크기가 작아도 종류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크기가 작다고 안심하지 말고 우연한 기회에 한 검진에서 크기가 큰 자궁근종을 발견하여 겁먹지도 말고 지속적인 정기검진을 통해 의료진과 상의하여 치료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갑자기 크기가 커진 경우, 심해진 증상 등이 발생하면 이상 반응이므로 꼭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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