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검은피 왜 나오는거죠?

 

 

여성의 몸은 스트레스에 예민합니다.
신체적으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라면 한 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생리를 통해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생리혈은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여성 자궁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정상적인 생리혈은 붉은 색을 띄는 것이 보통이나 물이 섞인 듯 맑은 피가 나오면 나팔관에 물이 차서 생기는 난관수종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검은 피가 나온다면 몸이 아주 피곤한 상태이거나 자궁 질환이 있는 경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생리 때 피가 검은색 또는 진한 갈색을 띈다면 자궁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보면 됩니다.

검은피가 나왔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생리혈 색인 붉은 색이 아닌 검은색 혈이 나왔다는 것은 여성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생리 검은피는 왜 나오는걸까요?

 

1. 생리대의 장시간 사용

생리혈의 색 변화에 주요 원인은 공기 중의 산화입니다. 혈액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가 되는데 생리대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에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입니다.

 

2. 자궁질환의 가능성

자궁 근종, 자궁암, 자궁내막증 등으로 인해 내부조직이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에 검은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하복부 또는 자궁 통증, 발열, 악취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3. 컨디션 악화 및 스트레스

평소에 몸이 피곤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 몸의 긴장 등으로 신체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일 때 생리 검은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질 내부의 손상
이 경우는 생리 예정일이 아닌데도 부정 출혈이 나오는 경우로 질 안에 상처가 생겨서 피가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입니다.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공기와 접촉을 통해 산화되면서 검은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5. 임신 착상 출혈의 가능성
생리예정일 전후로 검은 피가 비췄을 때는 임신착상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정란이 자궁 내막을 파고들면서 출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피가 밖으로 배출되기까지 시간이 걸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산화되어 검정색에 가까운 색이 되는 것입니다.

 

생리 검은피 증상이 한 달로 그치지 않고 2회 이상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후 질병이 있을까 두렵고 무서울 수 있으나 막연하게 걱정하지 말고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가 지금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생리를 시작했을 떄 검은 피를 동반한 많은 양의 생리 덩어리혈까지 보인다면 자궁 이상의 신호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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