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하기만한 복막암의 증상은?
- 건강정보
- 2017. 10. 30. 13:42
이름도 생소한 복막암은 배막(복막) 을 말하며 이 막은 복부 내장을 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복막으로 둘러 쌓인 내부 공간을 복강이라고 부르며 이 복강 내 장기를 둘러 싸고 있는 미끈하고 투명한 막이 복막인 것입니다.
복막은 복벽의 내면을 덮고 있는 벽쪽 복막과 내장의 표면을 덮고 있는 내장쪽 복막으로 구분됩니다.
복막은 복벽 외에도 위장, 비장, 자궁, 방광, 질등의 내장을 둘러 싸고 있으며 전체가 하나로 되어 복강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내장에 공급되는 혈관들도 내장쪽 복막에 의해 쌓여 있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남녀 중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50대, 7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만큼 복막암의 원인은 난소암의 원인과 유사하며
BRCA1이나 BRCA2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여성에게서 복막암의 위험도는 증가합니다.
BRCA1과 BRCA2는 Breast Cancer gene의 약자로 유방암을 유발시키는데 영향을 주는 유전자이며 모든 인간은 이 두개의 유방암 유전자를 갖고 있습니다. BRCA 유전자는 암이 종양이나 손상된 DNA로 변하는 것을 억제시켜 종양으로의 발전을 억제하는 유전자이나 이 BRCA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돌연변이가 되어 유방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BRCA 돌연변이 유전자가 무서운 이유는 자손에게 유전될 수 있으며 돌연변이 BRCA 유전자를 보유한 여성의 경우는 난소암이나 유방암의 발병 확률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방암,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BRCA 유전자 검사를 필히 받으시고 예방관리를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BRCA 유전자 검사는 피검사로 간단히 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분의 경우 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복막암은 난소암과 같이 초기 상태에서는 증상이 애매모호하여 특별한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난소암과 마찬가지로 복강 내에서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을 수 있어 복막암 또한 침묵의 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복막암 증상은?
복막암 증상은 난소암과 닮아 있는데 배에 가스가 찬 느낌이나 더부룩한 느낌 등의 복부 팽만이 느껴지기도 하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와 변비, 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 식욕 저하 , 특별한 이유 없는 체중감소 또는 체중증가, 질 출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 복막암 진단을 받으신 환우분들의 증상을 보면 배가 부르고 피곤하고 식욕이 없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가보니 복막암으로 판명되고 뱃 속에 큰 바위돌 하나가 들어 있는 느낌과 견딜 수 없는 복통으로 병원을 찾아 판정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배가 불러오는 증상도 복막암 증상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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